김광입(金光立) 자(字)는 현재(顯哉), 본관은 김해(金海), 참봉(參奉) 한성(漢成)의 증손, 사눌(思訥)의 아들이다. 광해 10년에 무과(武科)하여 인조(仁祖) 2년 이괄(李适)의 난(亂)에 안주(安州) 목사(牧使)로 도원사(都元師) 장만(張晩)을 따라 전공(戰功)을 세우고 진무원종훈(振武原從勳)에 참여했다. 병자호란(丙子胡亂)에 동래수사(東萊水使)로 관군(官軍) 수천을 거느리고 청주(淸州)에 이르러 화의(和議)가 이루어짐을 듣고 돌아왔다.(호남절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