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광수(金光壽) | 호 | 구음(龜陰) |
파명 | 자 | ||
관직 | 시대 | 조선 | |
정보 | 조선 후기의 학자 |
조선 후기의 학자로 호는 구음(龜陰)이고,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시문집으로 『구음집』이 전해지는데, 4권 2책이며 목활자본(木活字本)이다.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경위가 자세하지 않다. 이 책은 권1∼3에는 시 222수, 서(書) 17편, 잡저 3편, 제문 21편, 권4에는 가장(家狀)으로 행록(行錄) 1편, 행략(行略) 1편, 부록은 만사 9수, 제문 5편, 유사 1편, 묘지명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시는 주로 서정시가 많은데, 「춘한연일희견화개(春寒連日喜見花開)」에서는 추운 봄날씨가 계속되는데도 그 아픔을 무릅쓰고 피어나는 꽃을 자기의 생애와 비유하여 잘 묘사하고 있다. 또한 「술회사십운(述懷四十韻」은 오언연작시로 자연을 자신의 은거생활에 흡수시켜 낙천적인 그의 생애를 일관성 있게 서술한 작품이다. 서(書) 가운데 그의 스승인 유치명(柳致明)과 왕복한 것은 주로 경전훈고(經典訓퇑)에 대한 논술이다. 잡저의 「소매초려기(小梅草廬記)」에서는 집을 소매에 지은 내력과 함께 소매는 원래 금마(金馬)였는데 자기가 지명을 소매로 바꾼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진민사훼철시정본관문(鎭民祠毁撤時呈本官文)」에서는 1000년 동안이나 보존해온 진민사(鎭民祠)는 고려 때 첨사(詹事) 김용비(金龍庇)의 사당으로 훼철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과 함께 그 사유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묘는 와부읍 율석리에 소재하고 있다.
참고문헌 『구음집』;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